토스의 콘텐츠 유튜브 채널인 머니그라프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B주류경제학의 출판업 편을 보다가 퇴직급여충당부채와 관련해 재미있게 기억해두고 싶은 내용이 있어 정리해본다.
손익계산서상 퇴직급여충당부채는 전직원이 일시에 퇴직한다고 가정했을 때 회사가 지급해야 하는 비용의 총합이다. 통상적으로 1년에 1개월치 급여에 해당하는 금액 만큼 퇴직급여충당 부채가 누적된다. 왜냐하면 누적되는 퇴직금은 1년 당 1개월 상당의 급여니까. 그렇게 누적된 민음사의 퇴직급여충당부채는 44억원.
퇴직급여충당부채가 기록된 2022년 감사보고서에 같이 첨부된 내용에 따르면 민음사의 2022년 급여 총액은 약 35.5억원. 해당 급여 총액을 12개월로 나누면 1개월에 약 3억원.
계산하는 방법은 간단하다. 누적된 퇴직급여충당부채를 1개월 급여 금액으로 나누기. 민음사의 퇴직급여충당 부채는 44억원이고, 1개월 급여 금액인 3억원으로 나누면 값이 15. 즉, 민음사 직원의 평균 재직 기간은 15년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.
마침 해당 회차에 업계 관계자 게스트로 출연한 민음사 조아란 마케터가 민음사 입사 15년차라고 하는데, 이게 딱 민음사 평균 재직기간에 해당하고, 이 위에 더 많은 연차의 직원이 훨씬 많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.
재무제표로 확인할 수 있는 재밌는 팩터 하나를 알게 됐고, 앞으로도 감사보고서나 재무제표 확인할 때 계속 참고해서 활용해볼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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